
FITI시험연구원(이하 FITI)은 23일 서울 본원에서 '2026년 환경측정기기 성능시험·정도검사 기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측정기기 관리대행업체, 제조·수입사, 배출사업장 등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사기관 및 관련 업계 담당자 간의 소통 체계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측정기기 관련 최신 기술 동향과 제도 운용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대기 분야 정도검사 제도 △수질 분야 간접수질 센서 측정 동향 △검사기관 지정 현황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2025년 12월 11일 개정된 '환경측정기기의 형식승인·정도검사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적용되는 '측정기기 파생 모델' 제도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형식승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기존에는 측정기기의 측정범위나 최소눈금 등 일부 사양이 변경되는 경우 신규 승인에 따르는 성능시험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기본모델의 파생 모델 제도를 통해 서류 심사와 필수 성능시험으로 승인 절차가 간소화되고 중복 시험 항목이 정비됐다.
FITI는 환경측정기기 제도의 효율성 및 신뢰성 제고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참석 기업으로부터 사전에 질의 안건을 받았다. 파생 모델 등록 절차 등 개정 고시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과 개선 요구사항을 파악함으로써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으로서의 현장 밀착 대응력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윤주경 FITI 원장은 “새로운 환경측정기기 제도가 곧 시행돼 산업 현장에서 실무적인 준비에 혼선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FITI가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으로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가장 먼저 경청하고 솔루션을 제시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국내 환경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