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은 지난 15~2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2026년 경기북부 유럽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568만달러(87억7389만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에는 고양시 3개사, 남양주시 2개사, 파주시 3개사 등 경기북부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참가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기초화장품, 진공펌프, 차량차단기, 라면조리기, 미네랄 생성기, 분모자, 골프퍼터, 이동식 랩핑로봇 등을 소개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유럽 내 공급망 재편과 산업 자동화 수요 확대 흐름을 고려해 현지 상담 품목을 구성했다.
경과원은 코트라(KOTRA) 부다페스트·빈 무역관과 함께 바이어 발굴, 사전 시장성 조사, 기업별 상담 매칭, 현지 상담장 운영을 지원했다. 참가기업에는 항공료 50%, 전문 통역, 현지 이동 차량, 샘플 발송비 등을 제공했다.
남양주시 소재 크리쉐프는 스마트 조리기기를 출품했다. 이 회사는 K-푸드 확산과 외식업 자동화 수요에 맞춰 제품 기능과 현장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경과원은 시장개척단 종료 후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후속 상담을 이어간다. 화상상담을 주선하고 GBC 수출대행사업(GMS)과 연계해 상담 실적의 계약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과원은 올해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모두 5차례 운영한다. 다음 달 대양주, 9월 독립국가연합(CIS), 10월 동남아 지역에 시장개척단을 순차적으로 파견한다.
유태일 경과원 기업성장부문 상임이사는 “헝가리와 오스트리아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거점 시장”이라며 “맞춤형 해외마케팅과 시장개척단 운영을 통해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