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북미 글로벌 전력·에너지 패권 잡을 것”

명노현 LS 부회장(오른쪽)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의 해저케이블 공장 건립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품질·안전 관리와 적기 완공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 LS그룹 제공〉
명노현 LS 부회장(오른쪽)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의 해저케이블 공장 건립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품질·안전 관리와 적기 완공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 LS그룹 제공〉

LS는 명노현 LS 부회장이 이달 17일부터 약 열흘간 미국 출장을 통해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전략산업 및 안보 포럼'에서 북미 사업을 이끄는 LS그린링크, LS일렉트릭, LS엠트론, 에식스솔루션즈 법인장과 초고압 변압기, 해저케이블, 배전 시스템 등 각 계열사의 북미 시장 주도권 확보 전략을 조율했다고 26일 밝혔다.

명 부회장은 미국산 제품 우선주의(Build America, Buy America) 등 강화되는 무역 장벽을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현지화 전략 고도화를 주문했다.

또 백악관 NSC 수석국장 및 USTR 보좌관보 대행, 릭 웨스트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시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에게 세액공제 확대 및 유연한 관세 조치 등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외교적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LS는 LS그린링크의 버지니아 해저케이블, LS일렉트릭의 유타 전력기기 공장 등에 향후 5년간 30억 달러(약 4조6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명 부회장은 LS전선 미주지역본부와 슈페리어에식스(SPSX) 본사, LS오토모티브 공장을 찾아 임직원을 독려했다. 슈페리어 에식스는 글로벌 권선 및 통신 케이블 제조 전문 계열사, LS오토모티브는 전장부품 기업이다.

명 부회장은 “북미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로 향후 수십 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거대한 기회의 땅”이라며 “미 전역에 진출한 사업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조기 안착시켜 글로벌 전력·에너지 산업 패권을 잡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