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모빌리티 전장 전문기업 DH오토웨어(대표 문경호)는 26일 한국거래소(KRX) 마켓타워2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기업설명회(IR)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2026년을 실적 증명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중장기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DH오토웨어는 지난 3년간 집중적으로 추진해 온 생산 인프라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으로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대 핵심 축인 '광주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와 '멕시코 생산거점'의 최신 구축 및 운영 현황을 상세히 공유했다.
국내 생산체계는 최신 표면실장기술(SMT) 생산설비와 자동화 조립라인, 제조실행시스템(MES() 기반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갖춘 광주공장 중심으로 재편됐다. 기존 평택공장 이전을 완료하여 생산을 일원화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대폭 개선했으며 연간 약 50억원 규모의 고정비 절감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북미 시장 공략의 핵심 전초기지인 멕시코 법인 역시 안정적인 양산 궤도에 올랐다. 멕시코 생산거점은 차량용 제어기 생산라인 구축을 마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북미지역의 신규 프로젝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보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사업 구조는 기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AVN) 중심에서 미래차 핵심 부품인 차량 통합제어기(BDC·CCU·DCU), 전기차 통합충전제어기(ICCU), 커넥티드 제어기 등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그룹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공조제어기 및 냉온장고 콘솔 모듈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글로벌 톱 티어 부품사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체계 효율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는 뚜렷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DH오토웨어는 2025년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2026년 1분기에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32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52억4000만원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턴어라운드를 실적으로 증명해냈다. 차량 제어기 및 전동화 제품을 중심으로 2034년까지 총 4447만 대 규모의 대규모 장기 공급 물량을 확보해 중장기 성장의 가시성을 대폭 높였다.
문경호 대표는 “광주 Smart Factory와 멕시코 생산거점 구축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확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확보된 풍부한 수주 물량과 압도적인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