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승문)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2026 새내기 조합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노동조합 가입 5년 이내 조합원, 이른바 새내기 조합원들이 노동조합의 역할과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소통·힐링 프로그램을 결합해 구성했다.
첫 날에는 강가을 노무법인 이룰 대표노무사의 노동교육을 진행했다. 강 대표노무사는 '공무원 노동자의 권리와 노조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공무원 노동권의 구조, 근로시간·휴게·휴가 관련 현장 분쟁, 징계·전보·직장 내 괴롭힘 대응, 권리구제 절차 등을 설명했다.
특히 고용 형태에 따라 적용 법령과 구제 절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휴게시간 미보장, 갑질, 부당한 인사 조치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조합원이 자신의 권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 상황에서 적절한 대응 경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했다.
또한 현장의 불편이나 민원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력 운영, 복무관리, 조직문화 등 구조적 문제로 바라보고 노동조합이 이를 제도개선으로 연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조합의 주요 성과와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궁금증을 자유롭게 나누는 질의응답이 진행했다.
정승문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원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노동조합,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로 대화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에는 운탄고도케이블카 체험과 보물찾기 등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서로 교류하며 지부와 소속을 넘어 조합원으로서의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교육 행사를 넘어 새내기 조합원들이 노동조합의 필요성과 역할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한 한 조합원은 “노동조합을 더 가까이 이해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은 앞으로도 조합원 교육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조직 결속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