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호남권연구본부, AI 반도체 팹리스 실무형 인재 양성…내달 국산 NPU SW 지원센터 개소

퓨리오사AI·모빌린트와 LoI 체결…9월 기업별 SDK 기반 실무 교육 본격 운영
ETRI 국산 NPU 탑재 μDC 시제품 활용…“올해 전문인력 20명 양성 목표”
ETRI 호남권연구본부와 국내 AI반도체 팹리스 기업 관계자들이 국산 NPU SW 지원센터 운영과 AI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력 의향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TRI 호남권연구본부와 국내 AI반도체 팹리스 기업 관계자들이 국산 NPU SW 지원센터 운영과 AI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력 의향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본부(본부장 강현서)는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활용 확산과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음달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SW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호남권본부는 최근 국내 대표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모빌린트(대표 신동주)와 AI반도체 전문인재 양성 및 마이크로 데이터센터(μDC)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SW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국산 AI반도체 기반 μDC 운영 및 확산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ETRI 호남권연구본부에 구축한다. 센터는 국산 NPU 기반 응용 서비스 개발, SW개발도구(SDK) 활용, SW 최적화, 실증 연계,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특히 퓨리오사AI 레니게이드(RNGD) NPU와 모빌린트 에리스(ARIES) NPU를 탑재한 ETRI의 μDC 시제품을 구축해 교육에 직접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실제 국산 AI반도체 서버 환경에서 기업별 SDK를 다루며 AI 모델 포팅, 추론 최적화, 성능 검증 등 산업 현장 중심의 실습을 수행한다.

ETRI와 팹리스 2개사는 기업별 NPU 특성과 SDK 환경을 반영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오는 9월부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교육 프로그램을 전담 운영한다. 올해는 20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단순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국산 NPU를 실제 제품·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으로 구성한다.

ETRI는 이번 SW센터 개소를 계기로 국산 NPU의 산업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국내 AI반도체 기술 자립과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팹리스 기업, 지역 AI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산 AI반도체 기반 SW 개발·검증·실증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인 호남권본부 엣지컴퓨팅응용서비스연구실장은 “국산 AI반도체가 산업 현장에서 확산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이를 최적화하고 활용할 수 있는 SW 전문인력이 필수적”이라며 “국산 NPU SW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팹리스 기업과 협력해 현장 수요에 맞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국산 AI반도체 생태계 및 μDC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