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유기농 쌀을 활용한 영유아·고령층 맞춤형 간식을 개발한 푸드테크 기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됐다. 자체 가공기술을 앞세워 우리 쌀의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하며 3년 만에 매출을 4배 가까이 늘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A-벤처스 제86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이음새 농업회사법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음새는 경남 지역 유기농 쌀과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해 영유아와 고령층을 위한 건강 간식을 생산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지역 유기농 쌀 재배농가와 계약재배 체계를 구축하고 자체 브랜드 '맘스미'를 통해 유기농 쌀떡뻥, 쌀스틱, 과일칩 등을 선보이며 우리 쌀의 소비 저변을 넓히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쌀 팽화 가공기술이다. 기름에 튀기거나 화학 처리를 하지 않고 열과 압력만으로 쌀을 팽화시켜 영유아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며 소비자 신뢰도 확보했다.
이음새는 2022년부터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매출은 2022년 3억8000만원에서 지난해 15억7000만원으로 약 4배 늘었고, 고용 인원도 6명에서 12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NH영파머스투자조합으로부터 10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
김도윤 이음새 대표는 “지역 농가가 생산한 유기농 쌀의 가치를 높이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스마트 제조 혁신으로 우리 쌀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히고 K-쌀스낵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