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과기정통부와 '버추얼 인턴십'…사이버보안 인재 200명 양성

시스코, 과기정통부와 '버추얼 인턴십'…사이버보안 인재 200명 양성

시스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 '버추얼 인턴십 프로그램(VIP) 2026'을 운영한다. 올해는 참여 규모를 200명으로 늘려 대학 교육과 기업 실무를 잇는 보안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시스코는 내달 31일까지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시스코 버추얼 인턴십 프로그램 2026'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 정책에 맞춰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무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대상은 정보보호특성화대학과 K-실드 주니어 프로그램 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하는 학생 200명이다. 지난해 30여명 규모에서 대폭 확대됐다.

참가자들은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를 통해 총 75시간의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다. 교육 과정은 엔드포인트 보안과 사이버 위협 관리, 네트워크 디펜스 등으로 구성된다. 시스코 패킷 트레이서를 활용한 가상 네트워크 설계와 보안 취약점 대응 실습도 포함된다.

프로그램 기간에는 캡처 더 플래그(CTF) 대회와 전문가 멘토링도 진행된다. 시스코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조직 탈로스와 고객 경험팀 소속 국내외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특강과 진로 멘토링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과기정통부와 시스코가 공동 인증하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시스코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됐던 보안 인턴십 기회를 비수도권 대학생까지 넓히고, 국내 사이버보안 실무형 인재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시스코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시스코 VIP 모델을 한국 환경에 맞게 발전시켜, 국내 학생들이 필수적인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사이버보안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