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인공지능(AI)을 가장 잘 쓰는 나라로 가는 '전국민 AI 경진대회' 참가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개막 3개월 만의 결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부터 AI 관련 퀴즈풀이, AI를 활용한 창작 활동, AI 기반 문제해결과 기술·서비스 개발, AI 활용사례 공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중·고 학생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연령과 배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AI를 쉽고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 대상 'AI챔피언'과 대학생 대상 'AI루키'는 최고 상금 5억원이 걸린 대회로 1124개팀이 참가를 신청, 현재 200개팀이 본선 과정을 진행 중이다. 'AI창작대회'와 '로보틱스 챌린지'는 초·중·고 학생 2726명이 모집됐고 9월까지 전국 권역 지역 예선이 이어질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AI를 게임처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클릭온 AI'는 69만명, AI가 출제한 퀴즈 문제를 풀어보는 'AI퀴즈대회'는 33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클릭온 AI는 시즌1 운영 기간을 2주 연장해 7월 21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5월에 개최한 '경진대회 홍보영상 챌린지'에는 233개팀이 지원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8개팀을 선정, 대국민 투표를 진행했다.
흥부전을 새롭게 각색한 영상을 만든 '오리네 가족' 팀은 어머니가 기획을, 아들이 영상 제작을 맡아 가족이 함께 도전, “AI는 전문가만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함께 시작할 수 있는 도전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29일 경진대회 참가자 10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시작했다. AI와 함께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콘텐츠 감사편지·그림일기 등을 만든 '우리가족 마음잇기 AI챌린지' 우수작에 대한 온라인 전시회는 30일부터 열린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가 전문가나 기업만의 기술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되어가고 있다”며 “전국민 AI 경진대회를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AI 축제로 발전시켜 AI가 일부 기술에 머물지 않고 모두의 가능성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