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지방은행 최초 'AI 기반 미래 자금흐름 예측모형' 특허 출원

[사진= 제주은행 제공]
[사진= 제주은행 제공]

제주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자금흐름 예측 모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는 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융합해 현금 유입과 유출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이다. 제주은행과 더존비즈온, 테크핀레이팅스 3사가 공동 추진하는 기업 자금관리 서비스 'AI 최고재무책임자(CFO)' 서비스의 핵심 원천기술에 해당한다.

기술 핵심은 매출·매입 예정 정보 등 기업 내부 경영 정보와 금융 정보를 통합 분석해 향후 자금의 부족이나 과잉 가능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다.

국내 중소기업은 전담 CFO를 두기 어렵고, ERP를 도입하더라도 발생 회계와 계정과목 중심으로 데이터를 관리해 미래 자금흐름을 전략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매출과 이익이 발생하더라도 미래 자금흐름을 예측하지 못하면 일시적 현금 부족으로 인한 흑자도산 위험에 노출된다. AI CFO는 이러한 구조적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제주은행은 이번 특허 출원으로 AI 기반 기업금융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포용금융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이번 특허 출원은 AI CFO의 핵심 기술이 본격적인 서비스 구현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자금관리를 지원하고, 고객의 성장을 함께하는 디지털 포용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