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기원, 양자클러스터 지정 대응 본격화…실무 협의체 가동

30일 오창과학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에서 '충북 퀀텀 협의체 실무자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도 제공)
30일 오창과학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에서 '충북 퀀텀 협의체 실무자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전략적 대응체계를 강화하며 양자과학기술 중심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충북과기원은 30일 오창과학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에서 '충북 퀀텀 협의체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충북도가 추진해 온 양자산업 육성 성과를 바탕으로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실질적 양자기술 실증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는 국가 양자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양자컴퓨터를 도입하고, 산·학·연이 참여하는 충북 퀀텀 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기반 조성에 나서왔다. 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양자컴퓨팅을 결합한 양자-AI(QAI) 활용 시나리오를 마련해 지역 주력 산업의 양자 전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충북도 AI전략과,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를 비롯해 KT 충북법인, 그린광학 등 지역 기관·기업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양자산업 활성화 전략과 신규 사업 발굴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양자기술 실증 인프라 구축과 산업 현장 적용 확대, 기업 지원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충북과기원은 충북 퀀텀 협의체 기능을 확대해 기업 수요 기반 실증 사업과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국가 양자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홍현문 충북과기원 AI기획본부장은 “충북은 양자컴퓨터 도입과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양자산업 분야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며 “회의에서 도출된 실증 계획을 바탕으로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