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지점에서 스타트업 보육 플랫폼 'KDB 넥스트원(NextONE) 광주' 개소식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사진= 산업은행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7/07/news-p.v1.20260707.57d60eafa1474ddf89e78927c1187e8f_P1.jpg)
산업은행이 서남권 지역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광주에 보육시설을 열고, 영호남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벤처 인프라 확장에 돌입했다.
산업은행은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지점에서 스타트업 보육 플랫폼 'KDB 넥스트원(NextONE) 광주' 개소식을 개최했다. 서울과 부산에 이은 세 번째 거점이자 두 번째 지역 거점이다.
산업은행은 광주 거점 신설을 계기로 그간 수도권에 집중됐던 벤처 생태계를 서남권까지 넓히고, 올해 하반기 전주와 대구에도 추가로 보육시설을 신설해 지역 간 창업 보육 격차를 해소할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반도체와 에너지 등 국가 중요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 중인 서남권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도 환영사에서 광주 거점이 초기 스타트업의 조기 시장 안착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되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확약했다.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은 통합특별시 공식 출범과 맞물려 이번 거점이 유니콘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업하는 사다리가 되도록 지자체 차원의 동반 지원을 약속했다.
KDB 넥스트원 광주는 산업은행 광주지점 5층에 504.88㎡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100석 규모의 기업설명회(IR) 룸과 공유오피스, 입주사 사무공간 등을 갖췄다. 매년 서남권 지역의 창업 7년 이내 유망 스타트업 30개사 내외를 발굴해 한 기수당 6개월간 보육을 제공한다.
운영은 민간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인 엠와이소셜컴퍼니가 공동으로 맡아 산은의 벤처플랫폼 연계 투자유치,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글로벌 진출 등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개소식 직후 광주 첨단 3지구에 위치한 인공지능(AI) 산업융합집적단지를 방문해 정책금융 지원 방향을 추가로 점검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으로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시뮬레이터와 국가 AI 데이터센터 등 1단계 인프라 구축 현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인공지능전환(AX) 실증지구가 조성되는 2단계 사업에도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꾸준히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