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학교의료원은 글로벌 연구경쟁력 평가 지표 '네이처 인덱스 2026 연구 선도기관' 의료 부문에서 국내 8위·세계 420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처 인덱스는 글로벌 과학저널 '네이처'가 전 세계 의료기관 및 대학, 연구소를 대상으로 연구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다.
178개 고품질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한다. 단순 논문 편수가 아닌 저자의 기여도를 수치화한 '점유율'을 핵심 지표로 반영한다.
이번 순위는 2025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연구 성과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한림대의료원은 이 기간 논문 수 32건, 점유율 3.92점을 달성했다. 글로벌 순위는 전년 465위에서 420위로 45계단 상승했다.
국내 순위는 2024년 10위, 2025년 7위에 이어 3년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논문 수와 점유율 역시 2023년 기준 22건(1.82점)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의료원 측은 체계적인 연구 지원 제도인 '마이티 한림'과 자체 개발한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히어로' 운영이 연구경쟁력 강화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산하 5개 병원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다각적인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에 21개 과제가 선정돾다.
김용선 한림대의료원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임상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이 세계 수준의 학술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기초와 임상을 아우르는 연구 생태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