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A&T 컨소시엄, 'AI 멀티 에이전트 기반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1기 오리엔테이션 개최

KOCCA 지원 전액 국비 무료 교육…생성형 AI 기반 실무형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CG 슈퍼바이저 김형록 특강 진행…BIFAN 연계 프로그램 운영

SBS A&T 컨소시엄. 사진=SBS A&T 컨소시엄
SBS A&T 컨소시엄. 사진=SBS A&T 컨소시엄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지원하는 '2026년 AI 특화 콘텐츠 창작자 양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AI 멀티 에이전트 기반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1기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제진흥원 SBA홀에서 열렸다.

이번 과정은 SBS A&T가 주관하고 백스포트와 디케가 참여기관으로 함께하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연계기관으로 참여한다. '연출을 아는 사람이 AI를 제어한다'는 휴먼 인 더 루프 철학을 바탕으로 방송 제작 현장의 연출 문법과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실무형 콘텐츠 제작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오리엔테이션은 주관기관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문가 특강과 사업 소개, 교육장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AI와 실사 합성(VFX) 분야 전문가인 김형록 강사가 'NEXT PIPELINE - 영상 제작에 AI를 통합하는 실무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형록 강사는 미국 시각효과협회(VES) 정회원으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CG 슈퍼바이저를 비롯해 Eyeline Studios(Scanline VFX), GIANTSTEP, Weta FX, DNEG, MPC 등 글로벌 스튜디오에서 활동했으며, 중증외상센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AI와 VFX를 접목한 콘텐츠 제작 사례와 최신 제작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이어진 사업 소개에서는 교육 과정과 운영 방식, 커리큘럼이 안내됐으며, 참가자들은 향후 교육이 진행될 상암 누리꿈스퀘어 SBS 교육장을 둘러보며 본 교육 과정을 미리 체험했다.

정규 교육은 7월 4일부터 9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상암 누리꿈스퀘어 공동제작센터 4층 SBS 교육장에서 10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교육생들에게는 주요 생성형 AI 유료 도구와 고사양 워크스테이션이 제공된다.

SBS A&T 컨소시엄. 사진=SBS A&T 컨소시엄
SBS A&T 컨소시엄. 사진=SBS A&T 컨소시엄

교육 과정은 △연출 문법 및 기획 △AI 이미지·비주얼 프로덕션 △영상 제작 및 오디오 △편집·포트폴리오 완성 등 4단계로 구성된다. ChatGPT, Google AI, Kling, Higgsfield, ElevenLabs, Suno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실습하며, 교육 수료 시에는 2분 이상의 AI 단편영상과 취업·창업에 활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게 된다.

이번 과정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의 협력도 특징이다. 우수 수료작은 차년도 BIFAN AI 특별 섹션 상영 기회를 비롯해 인더스트리 프로그램을 통한 국내외 제작사와 배급사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양 기관은 교육생 모집과 홍보, 성과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또한 운영진은 7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중 현장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후속 기수 모집과 프로그램 홍보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과정은 1기에 이어 2기와 3기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측은 기수별 약 4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연내 100명 이상의 AI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우수 성과는 KOCCA 성과전시와 BIFAN 상영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