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가 직원 과반 동의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신 인사제도 개편안을 철회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내부 공지를 통해 “전날까지 진행된 인사제도 개편에 대한 사원의견 투표 결과, 전체 직원 기준 최종 동의율은 40%”라며 “전체 직원 과반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 해 이번 인사제도 개편안은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체 직원의 55.6%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 참여인원 중 71.9%가 개편안에 동의했다. 다만 전체 직원 기준(1만1287명)으로는 동의 비율(40%)은 과반을 넘지 못한 것이다.
이번 신 인사제도 개편안을 둘러싼 갈등은 노조 출범까지 이어졌다. 삼성SDS 직원들은 6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초기업노조 삼성SDS지부를 출범시켰고, 이틀만에 과반 노조를 달성했다. 전날 노조는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만큼 향후 삼성SDS 노사 교섭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