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는 건축환경 및 에너지 연구실(지도교수 건축학부 임현우, Building Energy and Environment Laboratory, BEE Lab.) 소속 이도연·황정윤 석박통합과정생이 서울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6 AI서울테크연구지원사업' 박사과정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AI서울테크연구지원사업은 서울시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산업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우수 인재를 지원하는 연구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 소재 대학의 AI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이공계 전일제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며, 박사과정은 매년 85명을 선발해 1년간 4000만 원의 연구지원금을 지원한다. 장학생은 사무국 심사와 서류심사, 면접심사, 장학생선정위원회의 종합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도연 석박통합과정생은 '에너지 사용 패턴과 건물의 운영·물리적 특성 정보를 기반으로 운영진단 제안을 도출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프레임워크 설계'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건물 에너지 사용 데이터와 설비 정보를 통합해 AI가 건물의 운영 상태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운영진단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존의 정기 점검 중심 관리 방식에서 상시적인 AI 기반 운영관리 체계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황정윤 석박통합과정생은 '도시 건물 에너지 모델 자동 보정을 위한 베이지안 추론 기반 강화학습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베이지안 추론을 통해 추정한 건물 특성의 확률분포를 강화학습의 탐색 공간으로 활용해 도시 단위 건물 에너지 모델(Urban Building Energy Model, UBEM)의 자동 보정 기법을 개발하는 연구로, 도시 규모 건물의 에너지 예측 정확도를 높여 탄소중립 정책과 도시 에너지 계획 수립을 위한 신뢰도 높은 분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건국대 일반대학원 건축학과 대학원생들의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AI를 활용한 건물 에너지 관리와 도시 에너지 분석 분야의 융합 연구를 한층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 운영 최적화와 도시 단위 에너지 예측 기술 고도화를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