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아이스마트워크허브(AISH)가 주관한 '2026 제4회 AI 스마트워크톤 경진대회'가 지난 10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기업시민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AISH를 중심으로 금천구, 서울시립대, 동양미래대, 금천구상공회가 함께한 산·학·관 협력형 AI 실전 경진대회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업과 조직이 현장에서 겪는 실제 업무 과제를 제한된 시간 안에 해결하고, 제안서와 콘텐츠 형태 결과물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금천구가 지역 중소기업 AI 활용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해 온 AISH의 'AI 스마트워크 교육과정'과 연계해 마련됐다. AISH 12기 교육 수료식을 함께 개최함으로써 교육에서 경진대회, 성과 발표와 네트워킹으로 이어지는 통합형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AISH AI 스마트워크 교육과정을 이수한 1기부터 12기까지의 수료생을 비롯해 G밸리 기업인, 회원사 및 협력기업 관계자 등 총 15개 팀, 100여명이 참가해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 활용 역량을 겨뤘다.
경진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단체전 참가자들은 4시간 동안 생성형 AI를 활용해 주어진 기업·조직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아이디어와 실행방안을 담은 제안서 및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다. 심사에서는 문제 이해도, AI 활용 능력, 아이디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팀 협업 및 발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 발표 결과, AI를 활용한 기업 진단 및 해결안 매칭 모델을 제안한 'Delta팀'이 대상을 차지해 금천구청장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Bravo팀'과 'Iron팀'이 차지해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장상을 받았으며, 은상·동상·장려상 등도 주최·협력기관장 명의로 수여됐다.
개인전은 AISH가 자체 구축한 'AI 활용도 평가시스템'을 통해 참가자들의 생성형 AI 이해도와 업무 활용 능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권태혁 씨가 AI 활용 대상을 받았으며, 우수상과 장려상을 포함해 총 3명의 개인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전 우수팀 10개 팀과 개인전 우수자 3명 등 총 13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단순한 AI 지식 평가를 넘어 참가자들이 실제 업무 문제를 AI로 분석하고, 협업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종합적인 실무역량을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장에는 크린에이스, 크리니티, 이즈파크, 덕양무역, 씽굿 등 5개 후원기업이 참여해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스마트워크 솔루션과 AI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디지탈센스와 한국제프란도 현물 후원을 통해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했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기업들의 AI 활용 역량은 물론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G밸리를 대한민국 대표 AI 스마트워크 생태계로 키워가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SH 관계자는 “AI 스마트워크톤은 단순히 AI 도구 사용법을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기업과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AI와 협업을 통해 해결하는 실전형 혁신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금천구, 대학, 전문 교육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G밸리 기업의 AI 전환과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SH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금천구와 서울시립대, 동양미래대, 금천구상공회 등 협력기관과 산·학·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AI 스마트워크 교육 성과와 우수 활용 사례를 지역 기업에 확산할 계획이다. 또 기업 AI 활용 역량 진단, 맞춤형 교육, 업무 자동화 컨설팅, AI 실전 경진대회를 연계한 G밸리형 AI 스마트워크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며, 오는 11월 '제5회 AI 스마트워크톤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