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은 회원사인 항공우주 전문 연구개발 기업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GTA Aerospace·대표 박일주)가 국내 최대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항공기 객실부품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구매의향서에는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기 부품 국산화 개발을 완료하면 대한항공이 해당 제품의 구매를 우선 검토하는 내용과 함께 양사가 공급 및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적인 협력 의향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의 항공기 좌석 팔걸이 부품인 스페이서(SPACE)는 보잉737, 보잉 777, 에어버스330, 에어버스380 등 다양한 기종에 적용이 가능해 국내 항공사의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사업성을 기대한다. LOI 체결은 국내 항공사가 국산 항공부품 개발 단계부터 제작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부품 국산화 정책과 국내 공급망 강화 방향에도 부합하는 사례로 평가한다.

박일주 대표는 “이번 LOI 체결은 국산 항공부품의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제품 개발과 인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시장에서도 신뢰받는 항공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계기로 항공기 객실부품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항공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항공부품 자립화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24년 창업 1년 만에 민수용 항공기 부품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민수용 항공기 부품의 국산화 사업과 텐덤형 무인수송헬리콥터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부품 제조 승인(부품등제작자증명, K-PMA)을 받고 국내 항공사를 대상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실적이 있다.
전북 전주에 본사가 있으며 경남 진주까지 사업장을 확장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능력과 기술력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