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여행 결제 4.3조…OTA, 1.8조원으로 최대”

지난 6월 주요 여행 브랜드 결제 추정금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이 업종별 결제 규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항공, 철도, 호텔·숙박이 뒤를 이었다.

와이즈앱·리테일은 한국인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6월 주요 여행 브랜드의 합산 결제추정금액이 4조32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 내역을 바탕으로 추정했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
〈자료:와이즈앱·리테일〉

6월 결제추정금액은 최근 4년간 전년 동월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여행 브랜드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올해 3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했다가 최근 다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와이즈앱·리테일은 국제유가 변동이 이 같은 흐름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올해 6월 기준 결제추정금액 상위 100개 여행 브랜드다. 대한항공, 아고다, 놀유니버스, 한국철도공사, 트립닷컴, 아시아나항공, 여기어때, 제주항공, 진에어, SRT, 롯데호텔·롯데월드, 에어비앤비, 트리니티항공(티웨이항공) 등이 포함됐다.

결제추정금액이 200억원을 넘는 브랜드를 업종별로 집계한 결과 OTA가 1조795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항공 1조3603억원, 고속철도 4436억원, 호텔·숙박 379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계좌이체, 현금거래, 상품권, 파트너사를 통한 결제 금액은 제외됐다. 와이즈앱·리테일은 실제 기업 매출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