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해상풍력발전 조류충돌방지 솔루션 전문기업 브이투이(V2E·공동대표 강의령·강석권)는 전력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영인에너지솔루션(대표 김현준)과 손잡고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상호 기술협력과 공동 마케팅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V2E는 풍력발전 분야에서 보유한 독보적인 AI 기술력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해상풍력발전단지의 난제 가운데 하나인 버드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조류충돌방지 시스템'의 설계 및 제작·공사를 담당한다. 고해상도 카메라로 접근하는 조류의 형태, 개체수, 거리, 방향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한 뒤 경고음을 송출해 접근을 차단하는 혁신 기술을 적용한다.
영인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분야의 최고 수준 전력 엔지니어링 역량과 골프장 맞춤형 설계·조달·시공(EPC)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다. 차별화된 시공과 계통 기술력을 바탕으로 골프장 주차장 및 클럽하우스 지붕 등 활용도가 낮은 유휴공간을 친환경 수익 자산으로 전환하는 '골프장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사업' 모델의 정보 교환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V2E와 영인에너지솔루션의 업무협약은 단순한 일회성 제휴를 넘어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검증받은 강소기업들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장 영향력을 넓혀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보 교환과 마케팅 지원을 상호 전폭적으로 수행하면서도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동등한 파트너로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정부의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 구축' 목표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대기업 중심의 시장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를 제시할 방침이다.
강석권 V2E 대표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국면 속에서 양사의 운영관리(O&M) 기술 협업은 필수적인 시대적 요구”라며 “효율적인 기술 융합으로 시장에 최상의 안정성과 신뢰를 제공하며 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의 모멘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탄소중립 드라이브 속에서 대한민국 강소 기업들의 상생 날개짓이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영토에 어떠한 질적 변화를 불러올지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