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톤은 보안 연합체 '프로젝트 캐노피'에 디펜딩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젝트 캐노피는 지난 6월 출범했다. 보안 여력이 부족한 국내 공익·민생 인프라의 방어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픈소스 생태계를 비롯해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 민생 인프라를 대상으로 AI 기반 취약점 탐지·패치 기술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위원장은 화이트 해커 출신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맡고 있다.
디펜딩 파트너는 프로젝트 캐노피가 발굴한 취약점과 패치 정보를 공유받아 자사 보안 체계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점검이 필요한 오픈소스와 인프라에 대한 분석도 요청할 수 있다.
아톤은 프로젝트 캐노피로부터 공유받은 취약점 대응 정보를 자사 보안 체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금융사와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대응 역량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아톤은 지난해 설립한 시큐리티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통합 보안 서비스와 보안관제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번 참여를 계기로 기업 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공익 보안 생태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톤 관계자는 “국내 보안 사업자로서 축적해 온 역량을 공익적 관점에서 나누는 것이 이번 참여의 취지”라며 “캐노피의 대응 정보를 현장에서 활용하고 확산해 국내 보안 주권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