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RF 모듈 전문기업 제이랩스가 지난 15일 120억 원 규모의 프리 IPO(Pre-IPO)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라운드에는 E&F프라이빗에퀴티(E&F)와 키움캐피탈이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제이랩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방산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 중장기 기업가치 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9년에 설립한 제이랩스는 KAMD(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등 RF 및 디지털 분야의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유도무기, 통신, 위성 등 다양한 방산 개발사업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구축해 왔다.
특히 지난 5월 LIG Defense&Aerospace(LIG D&A)와 차세대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I(M-SAM Block-III)' 체계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핵심 RF 모듈의 국산화 확대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서며 국내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랩스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양산 체계 고도화와 생산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해 기술 경쟁력과 생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번 투자 유치로 상장(IPO) 추진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확보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석준학 제이랩스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 방산업이 호황을 맞은 가운데 이번 투자 유치는 제이랩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긴밀히 협력해 IPO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양산 역량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방위산업 시장에 주도적인 역할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
서희원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