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가 오피스 로맨스와 새벽 헌팅포차를 소재로 한 코너들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말빨 중계석'과 '홍대 새벽 4시 30분' 코너가 시청자들을 만났다.
'말빨 중계석'에서는 연상녀 팀장 박소라와 연하남 사원 윤재웅의 미묘한 관계가 그려졌다. 소개팅을 앞둔 박소라에게 윤재웅은 "제가 팀장님 좋아하니까 소개팅 나가지 마세요"라고 고백했고, 박소라는 "제가 소개팅 나가는 거랑 윤 사원이 저 좋아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죠"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해설위원 이하서는 박소라의 떨리는 마음을 포착했다며 책상 아래 모습을 공개했고, 발을 동동 구르는 박소라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소라의 노트북이 고장 나자 윤재웅이 백허그를 연상시키는 자세로 수리에 나섰고, 영화 '사랑과 영혼' OST가 흘러나오며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박소라는 다시 한번 같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노트북을 망가뜨렸지만, 윤재웅 대신 조진형이 나서자 "오리걸음으로 옥상 한 바퀴 돌고 오라"고 말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대 새벽 4시 30분'에서는 새벽 헌팅포차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만취 상태의 김여운은 조수연과 서아름을 보며 "장원영, 카리나 아니냐"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두 사람과 합석한 김여운은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고, 조수연이 건넨 미니 선풍기 바람을 쐬며 잠시 술이 깨자 주변을 둘러본 뒤 "카리나, 장원영 어디 갔어요?"라고 되물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