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지원기업인 한국에너지종합기술(KLEM·대표 부정환)'이 영국의 해상풍력 전문 컨설팅 기업 오프쇼어 윈드 컨설턴츠(OWC·Offshore Wind Consultants), 글로벌 에너지 서비스 기업 OEG 리뉴어블즈와 국내 해상풍력(BOP·터빈 외 모든 설비) 운영·유지보수(O&M)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전남도와 영암군이 지원하는 '지방소멸 대응 영암군 친환경 조선기자재 기술 고도화 및 역량강화 지원사업(이하 영암군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사업 수혜기업인 KLEM은 국내 해상풍력 BOP O&M 사업의 주계약자 역할을 수행하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전기설비·기계설비 유지보수, 해상 지원선(CTV) 운영, 주요 부품 교체공사 및 육상 송전선로 공사 등 풍부한 현장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협력 파트너인 OWC는 자산 건전성 관리, 기술 자문, 제조·품질관리(QA·QC) 및 기술 검증을 담당하며, OEG는 해양작업, 수중점검, 해저케이블 검사 및 전문 인력 교육 등 특화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3사는 예방정비, 구조 건전성 관리, 해저케이블 및 수중구조물 점검 등 통합 유지관리 체계 구축에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KLEM의 이번 글로벌 협력 성과는 전남테크노파크 '영암군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남테크노파크는 KLEM이 국내 해상풍력 유지보수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상풍력 유지보수 전용선(CTV)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동적 위치 제어 시스템(DP) 시제품 제작 △국내·외 시장개척 홍보 △CTV 및 BOP 분야 시장 진출 역량 분석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KLEM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확보하며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LEM은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공동 입찰 참여를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 기술 및 사업정보 교류를 추진하고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해외시장 공동 진출도 모색할 예정이다.
부정환 KLEM 대표는 “전남테크노파크 지원으로해 해상풍력 유지보수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수준의 통합 O&M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익현 원장은 “지역기업이 세계적인 해상풍력 전문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영암군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대표적인 성과이자, 지역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지역 주력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LEM은 해상풍력 터빈 및 BOP 유지보수, 해상 지원선(CTV) 운영, 전기·기계·구조물 시공 분야 전문기업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안정적인 운영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앞으로도 영암군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친환경 조선기자재 및 해상풍력 분야 기업의 기술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방소멸 대응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