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0종 이상의 유산균 데이터를 구축한 hy, 국내 최초로 라이다 센서 상용화 기술을 확보한 오토닉스, 글로벌 경쟁사 대비 모터 중량·소음을 15% 이상 개선한 효성전기 등 세 곳이 2026년 상반기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2026년도 상반기 27개 우수 기업부설연구소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업 연구개발(R&D) 핵심 기반인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를 신설했다. 올해 상반기 27곳을 포함해 총 421개 우수기업연구소가 이름을 올렸다. 우수기업연구소에는 지정서와 현판 수여,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우대, 병역특례기업 지정 우대, 정부 포상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상반기에 지정된 우수기업연구소는 제조업 분야 15개, 서비스 분야 12개로 매출액 대비 평균 4%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다. 전체 연구 인력 중 평균 약 34.3% 이상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보유했다.
과기정통부는 27개 우수기업연구소 중 심사위원 추천과 별도 심사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3개 연구소를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발했다.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를 수상한 hy, 오토닉스, 효성전기는 시장 선도 제품을 출시하며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보였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2월 시행된 '기업부설연구소등의 연구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기업부설연구소 육성 지원에 속도를 낸다. 매년 9월 7일을 '기술개발인의 날'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기념식 개최와 우수 연구자 포상으로 기업연구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강화할 계획이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