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정부 연구비 31억8750만원 확보…IT·AI 기반 안전 연구 생태계 구축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교육부 산하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가 주관하는 '2026년도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 핵심연구지원센터 조성·운영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숭실대는 2026년부터 6년간 총 31억8750만원의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아 전국 최초의 '스마트 안전·보건·환경융합 핵심연구지원센터(SAFE-CORE)'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센터는 생태와 산업, 환경, 기술·정보, 사회 등 5대 안전 분야를 아우르는 총체적 안전(Total Safety)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개방형 연구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은 대학 내 연구시설과 장비를 분야별로 집적하고 전문 운영인력을 배치해 연구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대학의 기초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교육부 지원 사업이다.
숭실대는 형남공학관 공동기기센터를 포함한 총 697.6㎡ 규모의 연구 공간을 확보하고 전자현미경과 형광분석기 등 첨단 연구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IT·AI 기술과 안전·보건·환경(EHS) 분야를 융합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과 평가, 제어, 실감형 교육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통합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이번 사업은 정재현 화학공학과 교수(산학협력단장 겸 공동기기센터장)가 총괄책임을 맡는다. 센터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다학제 연구체계를 구축해 로봇 안전을 위한 피지컬 AI(Physical AI) 프레임워크 개발, 디지털 트윈 기반 산업안전 표준 플랫폼 구축, 생태 무독성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융합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윤재 숭실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숭실대의 연구 인프라 경쟁력과 IT·AI 역량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전국 최초 스마트 안전·보건·환경융합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전주기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가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현 산학협력단장은 “센터 구축은 대학이 보유한 IT·AI 역량을 총체적 안전과학 분야에 접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첨단 연구장비와 전문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K-Safety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가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