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21일 광양 커뮤니티센터에서 '2026 광양만권 스마트제조 스케일업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제조혁신 변화에 대응해 지역 제조기업의 AI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지역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제조혁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광양시, 전남테크노파크, 광양만권HRD센터가 공동 추진했으며, 지역 제조기업과 유관기관, AI 기술기업, 청·장년 구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성현 광양시장과 이기연 광양시의회 의장,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주요 기관 및 산업계 관계자들도 함께해 지역 제조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제조업, 항만물류, 이차전지 등 광양만권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AI 활용 사례와 제조 AX 전략이 소개됐다. 포스코DX의 AI 팩토리 구축 사례를 시작으로 현대로템의 AI 기반 항만물류 자동화, 온텔리에이아이의 제조 AI 적용 사례, 비에이에너지의 AI 기반 이차전지 예지보전 및 안전관리, 알씨케이의 로봇 시뮬레이션 기반 제조 AX 솔루션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AI 기술기업이 참여한 기술시연 부스와 정책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참석자들은 제조공정 최적화, 데이터 분석, 로봇 시뮬레이션 등 스마트제조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광양시와 전남테크노파크, 광양만권HRD센터,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제공하는 정부지원사업과 AX·DX 정책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2019년부터 광양지역 92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다. 전남광양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과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전남광양 철강산업 위기대응 사업 등을 연계해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스마트공장 구축 중심의 지원을 넘어 제조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제조혁신을 확대하고, 지역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 AI 기술기업이 참여하는 '광양만권 M·AX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지역 제조혁신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익현 원장은 “앞으로는 축적한 데이터와 AI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광양만권 M·AX 얼라이언스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공동개최한 광양만권HRD센터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준 광양시에 감사드린다”며 “스마트제조 스케일업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광양만권의 대표적인 스마트제조 문화행사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