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GIST 사이언스 랩' 개최…호남지역 고교생 58명, 이공계 전공 체험

참가자들이 '화학 전공' 실험에서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화학 전공' 실험에서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21일 고등학생들에게 이공계 전공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픈 GIST 사이언스 랩(Open GIST Science Lab)'을 개최했다.?

오픈 GIST 사이언스 랩은 GIST가 매년 과학기술 분야에 관심 있는 호남 지역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78개 학교에서 143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33개 학교 58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GIST 및 입학전형 소개 △재학생과의 만남 △전공별 특강 및 실험 등에 참여하며 관심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미연 입학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GIST 학사과정 및 입학전형 소개가 진행됐으며, 공득조 인공지능(AI)정책전략대학원 교수의 AI··반도체 분야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GIST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해외 대학 파견을 경험한 재학생이 해외 대학에서의 학업과 현지 생활을 공유했다.

재학생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GIST의 대학 생활과 학업, 진로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오갔으며, 학생들은 제2학생회관에서 재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GIST 학사과정의 주전공인 AI, 기전자컴퓨터공학, 물리·광과학, 화학, 생명과학 가운데 사전 신청한 전공 프로그램에 참여해 특강을 듣고, 실험 강사와 조교의 지도 아래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내용을 직접 실험으로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전공 선택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GIST의 연구 환경과 캠퍼스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수정 GIST 입학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연구실에서 직접 질문하고 실험하는 경험은 막연한 관심을 구체적인 진로로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호남 지역 고교생들이 과학기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GIST의 교육과 연구 현장을 적극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IST 입학팀은 '오픈 GIST 사이언스 랩'을 비롯해 '고교방문 입학설명회', '오픈 GIST 칼리지' 등 다양한 진로체험 및 입학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 유치에 힘쓰고 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