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화재 피해 지역 주민 대상 '종합 피해 지원 대책' 시행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한 종합 피해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한 종합 피해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자료 쿠팡〉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한 종합 피해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자료 쿠팡〉

CFS는 물류센터 주변 지역 주민 누구나 무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이 참여하는 건강 지원을 시행하고, 화재로 병원 진료를 받거나 의약품을 구입한 주민에게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키로 했다. 화재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에게는 청소와 세차 비용을 지급하며, 피해 확인을 원하는 주민들에게는 손해사정인 지원도 무상 제공한다.

CFS는 화재 현장 인근에 '긴급 의료 지원 센터'를 꾸리고 25일부터 물류센터 주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시작한다. 건강검진은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소속 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심리상담사 등 20여명의 전문 의료진이 실시하며, 물류센터 인근 신현초등학교 강당 1층에 마련되는 임시 검진 공간에서 8월 7일까지 2주간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주민들은 호흡기 관련 검진과 혈당·산소포화도 측정 등 기본 건강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스트레스 심리 상담과 네블라이저 등 현장 처치, 상비약 처방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CFS는 각종 피해 지원 신청을 위해 '쿠팡 인천 화재 피해 지원 전담 콜센터'를 오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 주민들은 콜센터를 통해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는 물론 청소비, 세차비 등 화재 관련 피해 사항을 접수할 수 있다. 피해 지원 신청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가능하며, 접수된 민원은 사실확인 등 검토를 거쳐 지원이 이뤄질 방침이다. 전문 손해사정인 서비스도 전담 콜센터를 통해 신청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순차 지원된다.

CFS는 물류센터 인근(석남2동)의 차량 통제 등으로 영업에 불편을 겪고 있는 공장과 소상공인들의 피해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CFS는 물류센터 인근 초등학교 8곳 학생과 교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1만3500개, 임시대피소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구호물품 400세트를 전달했다. 서해구 관내 임시 대피소 2곳에는 임직원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쿠팡케어센터' 간호사들을 파견해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진료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병원 셔틀버스도 연계 운영해왔다.

정종철 CFS 대표는 “이번 화재로 불편을 겪고 계신 지역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주민들의 건강과 일상 회복을 위해 건강검진,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피해 회복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