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BMEA, 이사장 최금식)은 24일 윈덤그랜드부산에서 '2026 조선해양산업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 '글로벌 해양 허브의 시작'을 주제로 북극항로 시대와 해양수도 부산 비전, 글로벌 허브항만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조선해양산업 혁신 등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조선해양산업계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시대 본격화, 해운산업 구조 재편, 조선산업 AI 전환 등 마주한 현안이 많다. BMEA는 해운·항만·조선·기자재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정책과 산업, 연구개발, 인재양성까지 아우른 조선해양 산학연관 협력 방안 마련에 이번 포럼 운영의 초점을 맞췄다.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대한민국 마지막 기회가 온다'를 주제로 기조 연설했다. 북극항로 개척과 글로벌 물류환경 변화,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 성장축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해운·항만·조선 분야 전문가들이 '해양수도 부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말하다'를 주제로 좌담했다. 전문가들은 대형 조선소와 선사뿐 아니라 중소·중견 기자재와 엔지니어링기업, 대학과 연구기관까지 다각도의 협력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부, 과기정통부, 교육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BMEA가 총괄 주관했다. 조선소, 해운선사, 기자재기업,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금식 이사장은 “북극항로 시대에 부산이 마주한 해양산업 환경 변화는 지역 조선·해운·항만과 기자재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해양 허브 부산을 향한 해양 산학연관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