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농업인 탄소배출권 5254톤 추가 매입…농가 소득·ESG 잡는다

NH농협은행 사옥 전경. [사진= 전자신문 DB]
NH농협은행 사옥 전경. [사진= 전자신문 DB]

NH농협은행이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을 위해 전국 20개 농가로부터 농업인 탄소배출권 5254톤을 구매했다.

이번 조치는 농업인의 친환경 농법 참여를 유도해 안정적인 추가 소득을 제공하고, 은행 자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인 탄소배출권은 저탄소 농업기술 도입으로 감축한 온실가스 실적을 정부가 인증한 배출권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23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출권 인증 비용 지원과 직접 매입 체계를 구축해 왔다.

NH농협은행은 제도 도입 첫해인 2024년 1419톤, 2025년 8245톤에 이어 올해 5254톤을 추가 매입했다. 이번에 확보한 탄소배출권은 관련 지침에 따라 은행 자체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 목적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직접전력거래계약(PPA) 체결, 전국 영업점 건물 내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업무용 차량의 무공해 전기차 전환 등 친환경 저탄소 인프라 구축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기후위기는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추가 소득을 제공하고 탄소 감축에 이바지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