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협력해 치과 병·의원 대상 마약류 안전사용 및 취급관리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치과 내 의료용 마약류 처방이 증가하면서 일선 의료진의 규정 숙지가 시급해졌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우선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가이드라인 전파에 집중한다. 식약처는 마약류 취급보고와 보관·관리 기준, 처방전 발급 시 주의사항 등 필수 실무 내용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치협과 공동 제작했다.
이 자료는 지난해 기준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이력이 있는 치과 의사들에게 우선 배포를 마쳤다.
관련 교육 체계는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재편·강화된다. 기존 정기적으로 운영해온 취급의료업자 대상 마약류 취급보고 온라인 교육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하반기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치과계 의료진이 운집하는 주요 학술대회를 거점으로 삼아 대면 현장 교육을 신설한다.
진료 특성을 반영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도입해 법령 개정사항, 안전사용기준은 물론 실제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사례를 상세히 짚어 현장의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치과 병·의원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유도해 철저한 취급 기준을 확립하고, 마약류 오남용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