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진단부터 현장 실증까지 수행…건설기계 AI 전환 본격화

산업 AI 전문기업 세이지가 정부의 산업 AI 실증사업에 참여해 건설기계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에 나선다.
세이지(대표 박종우·홍영석)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 건설기계 분야 과제에 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설기계 분야 중견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산업 AI 솔루션을 제조 현장에 적용·실증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과제는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KOCEMA)가 주관하고 한국건설기계연구원(KOCETI)이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수요기업으로는 디와이이노베이트, 수산세보틱스, 진성티이씨, 하이드로텍, SNT다이내믹스 등 국내 건설기계 분야 중견기업 5개사가 선정됐다.
세이지는 각 수요기업과 개별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산업 AI 솔루션 '세이지 비전(SAIGE VISION)' 등을 활용해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지원한다. 데이터 진단부터 솔루션 구축과 현장 실증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은 업종별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조 및 제조서비스 분야 중견기업에 AI 솔루션을 적용·실증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건설기계를 포함해 6개 업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사업 기간은 2026년 6월부터 2027년 2월까지 9개월이다. 과제당 평균 지원 규모는 21억원이다.
김진규 세이지 본부장은 “건설기계 산업은 정밀한 품질관리와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건설기계 업종 전반의 AI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지는 최근 산업 전반으로 AI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AI-PORT 구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혁신품목'에도 선정되는 등 산업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제조기업의 AI 기반 품질검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산업 AI 기술력을 확보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