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9일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낙폭이 컸던 반도체 대장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은 약세를 보이며 700선을 다시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코스피는 6062.4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45포인트(1.09%) 오른 6089.11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9.02포인트(1.28%) 내린 696.83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장 시작 전 2분기 영업이익이 60조54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7.2%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9조3187억원으로 256.8%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1조8950억원으로 반기 기준 100조원대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익은 98조1529억원이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03% 오른 반면 나스닥지수는 0.22%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1% 상승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가 급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49% 떨어졌다.
29일 미국에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실적 발표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 하락률은 역대 4위이고 7월 누적 하락률은 1990년 이후 월간 기준 역대 최대일 정도로 과매도 성격이 짙다”며 “주가와 밸류에이션 모두 바닥권 신호가 나온 만큼 추가 하방 압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