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연구지원기관 머리 맞댔다…연구재단-JST 전략세미나 개최

한국연구재단과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 관계자들이 '제3회 NRF-JST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연구재단 제공)
한국연구재단과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 관계자들이 '제3회 NRF-JST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연구재단 제공)

한국연구재단은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와 29일 대전 연구재단 본원에서 '제3회 NRF-JST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국 연구지원 정책과 제도, 연구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양 기관의 연구지원 정책과 제도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2014년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략 세미나는 2023년 서울, 2024년 도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세미나에는 양 기관 실무진 40여명이 참석해 기관 현황과 사업·평가체계를 공유하고, 연구지원 환경 변화와 해외 연구인재 유치 정책,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관리 등 공통 현안을 논의했다.

연구재단은 세계 최대 다자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대한 국내 연구자 참여 현황과 전담부서 운영을 통한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또 우리나라가 지난해 1월 아시아 최초로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에 가입한 이후의 참여 성과와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JST는 고위험·고임팩트 연구를 지원하는 '문샷(Moonshot) 프로그램' 운영 정책과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연구지원기관의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홍원화 연구재단 이사장은 “도전적·창의적 연구 지원 강화를 위한 평가체계 혁신을 추진하는 우리나라에 일본의 문샷 프로그램이 주는 시사점이 크다”며 “양 기관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일 연구지원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연구자와 연구생태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