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는 29일 대전 사이언스센터에서 DB손해보험, 오라클, 오츠카제약,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오픈이노베이션 대덕'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선도기업 4개 사의 기술 수요와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기업의 기술을 연결해 공동 실증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덕특구본부는 행사에 앞서 참여 선도기업별 기술 수요를 사전 공개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이후 기술 적합성, 기술성, 사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서면 검토를 거쳐 총 11개 특구기업을 최종 대상으로 선정했다.
행사 당일에는 선도기업과 특구기업 간 일대일 미팅이 진행됐으며, 참여기업들은 보유 기술과 사업화 계획을 바탕으로 현장 적용 가능성, 실증 범위, 사업화 협력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보험 상담 지원, 데이터 통합·분석, 바이오·헬스케어, 금융서비스 혁신 등으로 구성됐다.
DB손해보험은 보험설계사 상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생성형 AI 기반 상담 화법 지원·교육 솔루션을 중심으로 △위드마인드 △케이쓰리아이 △크리에이트크루 등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오라클은 분산된 데이터를 AI로 통합·분석해 예측과 의사결정,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지능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엠아이솔루션 △스탠더드시험연구소 △시즌 △에이팩의 기술을 검토했다.
오츠카제약은 땀 성분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별 수분과 전해질 상태를 관리하는 솔루션과 관련해 △에스디씨웰케어 △벨렌텍 등과 기술 적용 및 실증 협력 방안을 살폈다.
하나은행은 AI 기반 금융 데이터 분석과 자산관리, 금융 콘텐츠 자동화 등 금융서비스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디케이워시 △더브이플래닛 등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대덕특구본부는 이번 행사에서 발굴한 실증 협력 의제를 대상으로 지역혁신 실증 프로젝트 기획보고서 작성을 지원하고, 차년도 지역혁신 실증 스케일업 지원사업(R&BD)과 특구 지원제도로 연계해 후속 사업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임문택 대덕특구본부장은 “보험부터 자산관리까지 대덕특구 딥테크 AI의 광범위한 확장성을 확인한 자리”라며, “응용성이 높은 기술은 통합형으로 산업현장 실증을 매칭하는 전략을 통해 특구 기업의 시장 접점을 유연하게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