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8월에 끊어야 유리…근거리 괌, 가을 여행지로 주목

사진=PIC 괌
사진=PIC 괌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3개월 연속 인하되면서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한층 낮아졌다.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을 기준으로 적용되는 만큼, 여름휴가는 물론 추석 연휴와 가을·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8월 안에 항공권을 발권하는 것이 경비를 아끼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8월 발권하는 한국 출발 국제선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 14단계가 적용된다. 7월(19단계)보다 5단계 낮아진 것으로,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인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이 약 16% 하락한 데 따른 결과다. 대한항공 기준 편도 유류할증료는 동북아 최단 노선 3만5,200원부터 미국 동부 노선 25만9,200원까지로, 전 구간에서 7월보다 24~29% 내렸다. 다만 미·이란 갈등 등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고 있어 9월 이후 흐름은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흐름 속에서 근거리 휴양지인 괌이 여름·가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괌 주요 호텔들은 공동 프로모션 '괌 썸머 페이백(Guam Summer Payback)'의 투숙 기간을 12월 체크인까지 확대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더 츠바키 타워, PIC 괌, 힐튼 괌 리조트 & 스파, 호텔 닛코 괌,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 등 5개 호텔이 참여하며, 성수기에도 부담을 낮춘 요금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약 기간이 여름에 한정된 반면 투숙 시기는 가을·겨울까지 열려 있어, 8월 안에 항공권을 발권하고 숙소를 함께 예약하면 유류할증료 인하 혜택과 호텔 요금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야간 항공편을 이용해 4박 이상 예약하는 경우 1박이 추가로 제공되며,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아동 조식 혜택도 마련됐다. 괌은 한국에서 약 4시간 거리로, 연차 부담이 적은 근거리 여행지라는 점도 가을 연휴 여행지로서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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