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동남아 여행 1순위 베트남…나트랑 대신 '깜란' 뜬다

사진= 알마 리조트 깜란(Alma Resort Cam Ranh)
사진= 알마 리조트 깜란(Alma Resort Cam Ranh)

베트남이 한국인의 동남아 여행지 1순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법무부와 한국관광공사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433만 명으로, 태국(약 156만 명)의 2.8배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도 132만 명이 베트남을 찾으며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중남부 해안 지역에서는 나트랑 시내 대신 깜란(Cam Ranh) 일대를 택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깜란 국제공항은 서울과 부산에서 매일 직항편이 운항되는 허브 공항으로, 나트랑 시내까지는 차로 약 40~50분이 걸리는 반면 깜란 바이다이(Bai Dai) 해변 리조트 지역까지는 10분 안팎이면 도착한다. 도착 직후 이동 피로를 줄이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유리한 구조다.

사진=깜란 바이다이 해변
사진=깜란 바이다이 해변

바이다이 해변에 자리한 알마 리조트 깜란(Alma Resort Cam Ranh)은 약 9만 평(30헥타르) 부지에 580개 전 객실 오션뷰 스위트와 풀빌라를 갖춘 5성급 리조트다. 기본 객실이 약 21평(70㎡)부터 시작하며, 800m 전용 해변을 따라 12개의 계단식 야외 수영장이 이어진다. 워터파크와 14개 레스토랑·바, 푸드코트, 키즈클럽과 유스클럽, 스파, 피트니스센터, 18홀 미니골프, 사이언스 뮤지엄 등 시설을 운영한다.

이 리조트는 2024년 미국 여행 전문지 트래블 앤 레저(Travel + Leisure)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어워즈에서 동남아시아 최고의 리조트 1위, 아시아 2위, 세계 9위에 선정된 바 있다. 규모와 가족 친화적 시설, 다양한 다이닝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마 리조트 깜란은 한국 시장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호스피탈리티 전문 마케팅 기업 에스마케팅과 협력한다. 에스마케팅은 국내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사(OTA),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세일즈와 홍보,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에스마케팅 민승환 이사는 "깜란은 규모와 시설, 접근성을 두루 갖춘 지역으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국내 여행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의 강점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