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힘 보태는 AI…융기원, 보행 보조기기 실증 나서

고려대 구로병원·올비트앤 등 공동연구
산자부 R&D 과제 수행·임상평가 협력
의료·복지 현장 적용성 검증 추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고려대 구로병원, 올비트앤 등은 29일 고려대 구로병원 이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했다. 융기원 제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고려대 구로병원, 올비트앤 등은 29일 고려대 구로병원 이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했다. 융기원 제공.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은 지난 29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올비트앤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의료·헬스케어 기술 및 지능형 보행 보조기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사업인 '보행 불편자 보행 개선을 위한 지능형 보행 보조기기 개발' 과제 수행과 의료·복지 현장 실증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은 이날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배수문 융기원 부원장,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 차경애 올비트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AI 기반 스마트 의료·헬스케어 기술과 의료·복지기기 연구개발,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사업 수행, 임상시험, 사용성 평가, 실증 연구, 연구성과 활용과 확산 등에 협력한다.

공동연구는 보행 불편자를 위한 지능형 보행 보조기기 개발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구개발 단계에서 확보한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사용자 특성과 보행 환경을 반영하고, 의료·복지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융기원은 AI와 융합기술 연구 역량을 제공하고, 고려대 구로병원은 임상시험과 실증 기반을 연계한다. 올비트앤은 보행 보조기기 개발 과정에서 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더한다.

세 기관은 연구개발, 임상·사용성 평가, 현장 실증으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보행 보조기기의 기능 개선과 적용 범위를 검토할 계획이다. 융기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관,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AI 기반 스마트 의료·헬스케어 연구성과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연상 원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기술과 연구 역량, 임상·실증 인프라를 연결해 지능형 보행 보조기기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출발점”이라며 “보행에 불편을 겪는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AI 기반 스마트 의료·헬스케어 기술 개발과 연구성과 확산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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