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은 지난 1일 국립농업박물관에서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조손가정 16명을 대상으로 '2026 융합과학스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부모와 손자녀가 생활 속 과학 원리를 함께 배우는 세대공감형 과학문화 교육이다. 우유를 소재로 농업과 식생활, 과학을 연결하고, 실험·체험 중심으로 수업을 꾸렸다.
참가자들은 국립농업박물관 상설전시 해설을 통해 우리 농업의 역사와 식생활 변화 과정을 살펴봤다. 이후 우유 진로교실에서 생산·유통 과정과 저온유통인 콜드체인 원리를 실험과 체험 중심으로 배웠다.
버터 만들기와 협력 활동도 진행됐다.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과제를 수행하며 식품 속 과학 원리를 익히고, 세대 간 소통을 경험하도록 했다.
교육은 국립농업박물관 전문 강사가 맡았다. 전시 해설과 체험교육을 연계해 농업과 식생활을 과학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운영했다.
이번 사업에는 융기원과 국립농업박물관,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이 참여했다. 융기원은 사업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고, 국립농업박물관은 교육 콘텐츠와 시설을 지원했다.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은 참여자 모집과 현장 운영을 담당했다.
융기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경기과학문화거점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는 융합과학스쿨을 통해 지역 교육·문화시설, 전문기관과 연계한 과학·예술 융합 프로그램과 세대 협력형 과학문화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김연상 원장은 “과학은 일상 속에서 함께 경험하고 나눌 때 더 의미 있는 배움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전문기관의 교육자원을 연계해 세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