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무료+5%적립 '넥스트 멤버십' 출격…고객 쟁탈전 본격 참전

롯데쇼핑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구매 실적에 따라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앞세워 고객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차별화된 보상 체계를 무기로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데 가속 페달을 밟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신규 멤버십 프로그램인 '넥스트 멤버십' 사전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별도 가입비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별도 월회비를 내야 하는 경쟁사들의 유료 멤버십과 달리, 기존 이용 실적만으로 혜택을 돌려준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넥스트 멤버십은 직전 4개월간의 구매 실적(횟수 및 금액)을 기준으로 매월 1일 등급을 산정한다. 패밀리·셀렉트·프라임·블랙 등 총 4개 등급으로 운영된다. 30만원 미만 구매 고객은 패밀리 등급이다. 셀렉트는 3회 및 30만원 이상, 프라임은 5회 및 50만원 이상, 최고 등급인 블랙은 7회 및 70만원 이상 구매 실적 조건을 충족하면 적용된다.

롯데온, 무료+5%적립 '넥스트 멤버십' 출격…고객 쟁탈전 본격 참전

핵심 혜택은 엘페이(L.Pay) 결제 시 제공되는 파격적인 추가 적립이다. 구매 금액 30만원 이하를 기준으로 블랙 등급은 5%, 프라임은 3%, 셀렉트는 1% 혜택을 차등 제공한다. 구매 금액이 30만원을 초과하면 셀렉트·프라임·블랙 고객에게 최대 1%의 추가 적립을 지원한다. 기존 회원 등급별 쿠폰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넥스트 멤버십 적립 혜택을 더해 실질적인 쇼핑 혜택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롯데온은 별도 회비 부담 없이 구매 실적에 따라 혜택을 강화하는 구조를 통해 고객의 반복 구매를 유도하고 충성 고객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존 쿠폰 중심 혜택에 적립 보상을 추가하면서 고객 체감 혜택을 높이고, 엘페이 이용 확대를 통한 롯데 유통 생태계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롯데온의 이번 참전으로 이커머스 업계의 멤버십 경쟁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멤버십을 핵심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쿠팡, 네이버, SSG닷컴, G마켓 등이 고물가 속 록인효과를 높이기 위해 높은 적립률과 외부 제휴를 연계한 멤버십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롯데온 관계자는 “넥스트 멤버십은 별도 가입비 없이 고객의 구매 실적에 따라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이라면서 “3개월간 사전 운영을 바탕으로 고객의 쇼핑 패턴과 니즈를 파악해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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