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지난 4일 자사 데이터센터에서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 '로봇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빅웨이브의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현장 통합 역량과 한국오므론제어기기의 산업 안전 컨설팅·안전제어 기술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안전한 휴머노이드' 도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고객 수요 발굴과 로봇 사양 제안부터 위험성 평가, 안전 하드웨어(H/W) 설계·설치, 검증 및 문서화까지 전 과정을 공동 추진한다. 빅웨이브는 고객 공정에 적합한 휴머노이드와 시스템을 제안하고 현장 통합을 총괄하며, 한국오므론제어기기는 ISO 12100과 ISO 13849-1을 기반으로 위험성 평가와 PLr 분석, 세이프티 PLC·비상정지 스위치·레이저 스캐너 등 안전 솔루션 구축을 지원한다. 필요 시 라이트 커튼과 도어 스위치 등 작업구역별 안전 H/W도 연계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
고객사는 로봇 공급과 안전 컨설팅, 안전 H/W 구축, 검증 문서화 및 현장 적용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제공받을 수 있다. 양사는 빅웨이브로보틱스 데이터센터에 안전 솔루션 데모 환경을 구축하고, 공동 기술검증(PoC)과 현장 실증을 통해 제조·물류 현장의 휴머노이드 도입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초기 상담부터 현장 투입까지의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공동 세미나와 현장 진단을 통해 실제 적용 레퍼런스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민교 빅웨이브 대표는 “휴머노이드 산업의 다음 경쟁력은 성능을 넘어 실제 현장에 얼마나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며 “오므론과 함께 로봇 공급부터 안전 시스템 구축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도입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한국오므론제어기기 대표는 “휴머노이드의 이동성과 자율성을 고려한 현장별 위험요인 분석과 안전설계가 중요하다”며 “오므론의 위험성 평가 및 안전제어 기술로 안전한 휴머노이드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