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CE 서커스 축제 '판', 오는 10월 가든파이브라이프서 개최… 공모 시작

10월 31일~11월 1일 개최… '포용력과 인간의 가능성' 주제로 공모 진행
거리예술 적합 작품 대상… 최대 200만 원 사례비 및 홍보 지원
오는 8월 10일까지 접수… 동시대 서커스의 가능성 확장 기대

포스. 사진=포스
포스. 사진=포스

공연예술단체 포스(대표 이영호)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라이프 일대에서 '제3회 FORCE 서커스 축제 〈판〉'을 개최하고, 무대에 오를 참가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축제명 '판'은 전통 놀이판의 개념을 현대적으로 확장해 장르·공간·국가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 교류의 장(場)을 의미한다. 그간 주변부 예술로 인식되던 서커스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예술가 중심의 창작 환경 조성과 일상 속 예술 경험 확장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지난 2024년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시작된 축제 〈판〉은 2025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로 무대를 옮겨 캄보디아 '파르 서커스'와의 공동 제작 등 국제교류 기반을 다진 바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포용력을 가진, 인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두의 예술'이다. 언어·문화·세대·장애 여부 등 사회적 구분을 넘어 신체 언어를 통해 인간이 지닌 가능성을 드러내고, 관객이 감상의 주체를 넘어 공연의 흐름을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공모 대상은 거리예술에 적합한 모든 형태와 방식의 예술작품이다. 선정된 작품에는 단체당 최대 200만 원의 사례비와 무대 공통 기술 지원, 축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 기회가 제공된다.

접수 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이며, 공연예술단체 포스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의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8월 셋째 주 발표되며, 선정 단체와의 세부 협의는 8월 내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이영호 FORCE 대표는 “〈판〉은 창작과 유통의 기회가 부족했던 한국 서커스 환경의 한계를 넘어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실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라며 “동시대 서커스의 가능성을 함께 넓혀갈 예술가들의 새로운 상상과 도전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는 신체예술과 현대기술을 결합한 창작 공연을 선보이는 공연예술 단체로, 축제 기획·국제교류·전문가 양성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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