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기업 123곳 현장 방문…애로사항 136건 발굴

현장 상담·컨설팅 393회…전문가 30명 맞춤 지원
스타트업 5억원 사업 선정·식품기업 영국 수출 정상화

경과원이 올 상반기 기업옴부즈만의 일환으로 경기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에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진행했다.
경과원이 올 상반기 기업옴부즈만의 일환으로 경기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에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진행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은 올해 상반기 '기업옴부즈만'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123개사에서 애로사항 136건을 발굴하고 393회의 현장 방문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옴부즈만은 분야별 전문가가 기업을 방문해 규제와 경영상 어려움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상담 결과에 따라 지원사업과 전문기관도 연계한다.

올해는 창업·경영, 자금·금융, 연구개발(R&D)·기술혁신·디자인·인증, 무역·관세, 법률, 특허, 인사·노무, 세무·회계, 국내외 마케팅, 정보화·생산관리·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10개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했다.

경과원은 상반기 시책설명회와 연계한 지역 간담회를 4차례 열었다. 안양·고양·구리·부천·의정부 등 5개 권역에서는 '경기창업혁신공간 찾아가는 상담서비스'와 연계해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수원의 한 친환경 화학소재 스타트업은 사업계획서 보완과 지원사업 대응 전략을 컨설팅받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을 비롯한 총 5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화성시의 한 식품 제조기업에는 영국 수출 과정에서 발생한 통관 문제 해결을 지원했다. 이 기업은 제품 라벨 표기 규정과 미승인 첨가물 문제를 겪었으며, 영국 현지 법령 분석과 대체 첨가물 검토 등을 거쳐 수출을 정상화했다.

경과원은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도내 기업 99개사를 대상으로 470회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올해 민간 전문가를 20명에서 30명으로 50% 늘리고 기술혁신과 ESG 분야를 추가했다.

하반기에는 현장 방문 상담과 지역별 간담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상담 접수부터 전문가 배정, 처리 경과는 통합 플랫폼 '기업SOS'를 통해 관리한다. 도내 중소기업과 예비 창업자는 기업SOS 누리집이나 경과원 기업옴부즈만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현곤 원장은 “기업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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