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 급등 6500선 회복 마감…반도체주 상승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4% 이상 급등하며 6500대에 마쳤다. 코스피 급등으로 전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에서 지분이 큰 반도체주도 반등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233.51P(3.68%) 오른 6579.0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668.43까지 올랐지만 소폭 하락해 마감했다. 코스닥은 1.07P(0.12%) 상승한 858.91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16.70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6.68%, SK하이닉스는 5.54% 상승했다. 이외에 SK스퀘어(8.36%), 삼성전기(5.78%), LG에너지솔루션(1.12%), 현대차(1.61%) ,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8%) 등 주요 우량주 모두 주가가 상승했다.

최근 몇 일간 지수 상승폭이 1% 미만에 머물러있다가 하루 만에 급등하자 개인투자자들은 대거 차익실현에 나섰다. 개인투자자는 3조191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357억원, 527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14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2억원, 147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한 달간 빠르게 급락한 이후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다. 코스피 변동성을 가늠할 수 있는 VKOSPI는 6월 말 지수 급락기에 95포인트를 기록했지만, 8월 이후 70포인트로 하락, 11일에는 61포인트로 떨어졌다.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에 나서며 시장 변동성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증시는 1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CPI 발표에서 물가 둔화가 감지될 경우 오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동결을 결정할 수 있다. 앞서 고용시장 둔화가 확인됐고, 물가 둔화까지 확인될 경우 코스피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