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아쿠아쉴드·플로트바이오, '2026 과학기술 창업경진대회' 대상

방수 섬유 코팅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기업 '나노아쿠아쉴드'와 방광암 진단 기업 '플로트바이오'가 올해 최고의 공공기술 기반 창업기업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이 12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6 과학기술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이 12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6 과학기술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은 12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6 과학기술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년째를 차맞은 과학기술 창업경진대회는 대학·과학기술특성화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공공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 예비창업팀과 초기 창업기업을 발구한다. 대회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올해의 K-스타트업 2026' 연구자리그로 진행했다.

대회에는 예비창업트랙 196개팀, 창업트랙 83개팀 등 총 279개팀이 참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30개팀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이번 대회로 총 14개팀이 수상했다.

예비창업트랙 대상은 나노아쿠아쉴드가 수상했다. 나노아쿠아쉴드는 과불화화합물(PFAS)을 사용하지 않고 초발수 나노입자를 적용해 IPX7급 완전 방수와 투습성을 동시에 구현한 '완전 방수 섬유 코팅 스프레이'를 선보였다.

나노아쿠아쉴드는 기존 방수 소재의 성능과 내구성 한계를 개선하면서 다수 실증을 거치며 기술을 입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승철 나노아쿠아쉴드 대표는 한국기계연구원 소속으로,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창업트랙 대상은 플로트바이오가 받았다. 플로트바이오는 효소 바이오마커와 이중층 구조 기술을 적용한 비침습·현장형 방광암 진단 플랫폼 '블룸(BLOOM)'을 개발했다.

블룸는 별도 전처리 없이 조기 방광암을 진단할 수 있는 비침습형 진단 보조 키트다. 기존 진단키트 대비 정확도와 가격 경쟁력을 높인 기술로 평가받았다. 정영도 플로트바이오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소속으로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을 거쳐 창업했다.

과기정통부는 수상팀에 상금과 함께 사업화 역량 강화 컨설팅, 투자유치 액셀러레이팅 등을 제공한다. 창업트랙 수상 기업은 '올해의 K-스타트업 2026' 통합본선에도 진출한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연구성과가 딥테크 창업을 거쳐 국가 성장동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연구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혁 기자 fak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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