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 수출입은행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13/news-p.v1.20260813.fde3afa20a6647609e0e546666440654_P1.jpg)
한국수출입은행이 방산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 이래 처음으로 벤처투자조합 출자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공급망안정화기금과 공동으로 총 1125억원 규모의 'LP성장펀드'를 조성하고 각각 200억원씩 출자한다. 이 펀드는 방산 완제품·부품소재를 비롯해 드론·로봇·AI 등 국방 첨단기술과 공급망 핵심품목 기업에 투자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오는 14일 출자사업을 공고하고 하반기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개별 기업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펀드 투자도 함께 진행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의료 AI 벤처기업인 에어스메디컬을 지원하고자 조성되는 300억원 규모 프로젝트펀드에 75억원을 출자한다. 에어스메디컬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시간을 최대 절반으로 단축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는 글로벌 벤처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올해 상반기 한국수출입은행법과 공급망안정화법 개정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의 투자 대상이 벤처투자조합까지 확대된 이후 이뤄진 첫 사례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하반기에도 핵심 수출산업과 AI 등 유망 성장산업 지원을 위한 펀드를 추가 조성해 생산적 금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