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어 카카오-토스도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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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와 토스가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상품권 구매수단에 자사 간편결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서울사랑상품권 구매수단 중 간편결제는 네이버페이 머니만 가능하다. 향후 카카오페이와 토스페이까지 추가되면 서울페이플러스 앱에 계좌나 카드 정보를 따로 입력할 필요 없이 간편결제 앱에 이미 연결된 계좌를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돼 상품권을 구매 과정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도입 방식은 사용자의 은행 계좌를 카카오페이와 토스페이에 연결해 잔액을 충전해 결제하는 선불충전금 방식이 유력하다.

업계에서는 카드결제의 경우 환불 과정에서 '현금깡' 등 비정상 거래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카드 간편결제 도입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상품권을 신용카드로 구매 시 잔액환불과 선물하기 기능을 제한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2025년 연간 광역 서울사랑상품권과 서울 25개 자치구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약 8400억원이다. 과거보다 할인율과 발행 규모는 줄었지만 올해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이 전년 대비 발행액이 2배 가까이 늘며 다시 활기를 띠자 간편결제사에서도 결제 시스템 탑재를 고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서울시가 최근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접근성을 높이고 있는 흐름과도 맞닿아있다. 서울시는 상품권 구매 대금을 최대 60일간 유예할 수 있는 '찜페이'도 도입했다. 당장 상품권을 구매할 비용이 없더라도 상품권을 살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상품권 구매 수요가 높은 지역은 상품권이 발행되면 판매가 빠르게 진행되는만큼 발행일정을 놓치지 않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서울페이플러스 오프라인 결제 환경도 간편결제사와의 연동으로 편리해지는 추세다. 네이버페이와 토스는 각 사 단말기에서 서울페이 QR 결제가 가능하고,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앱 내 QR스캔 기능을 통해 매장에 비치된 서울페이플러스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 과정에서도 간편결제가 활성화되면, 상품권 구매부터 사용까지 전 영역에서 간편결제를 통한 결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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