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도시재단(이사장 이병진)은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로컬 마켓 '행궁버들마켓'을 수원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해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화홍사랑채 광장에서 행궁버들마켓을 열었다. 행궁버들마켓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재개된 주민 참여형 로컬 마켓이다.
기존 '버들마켓'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주민과 지역 활동 주체가 참여해 지역 상품과 문화를 알리는 행사로 운영했다.
올해 행사는 수원 국가유산 야행 일정과 맞물려 진행됐다. 야행 개막일인 14일에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인근 화홍사랑채 광장으로 이동하면서 마켓 일대에도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마켓에는 작가와 창작자 등 20개 팀이 참여했다. 참여 팀은 뜨개, 가죽, 은공예 등 수공예품을 선보였고, 행사장에는 마크라메, 전통 자개 공예,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수원도시재단은 행궁동 일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민 참여형 로컬 콘텐츠와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병진 이사장은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버들마켓이 수원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행궁동에서 원도심의 매력을 느끼고, 주민들의 자원과 역량이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