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보존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가 출시 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보존제약은 어나프라주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약 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6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매출 10억원을 넘어섰다.
어나프라주 월 매출은 올해 4월 약 3억원에서 5월 약 7억원, 6월 1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초기 시장 진입 단계를 지나 주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어나프라주는 2024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국산 38호 신약이다. 비마약성 진통주사제로, 지난해 10월 비급여로 국내 출시했다.
비보존제약은 삼성서울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종합병원과 300병상 미만 병원까지 약사위원회(DC) 심의를 확대하고 있다.
판매 확대에 대응해 공급 물량도 확보하고 있다. 비보존제약은 최근 약 12만 바이알 규모 어나프라주 추가 물량을 발주했다. 생산은 중국 후이유제약이 맡는다.
비보존제약은 고농도 주사제 제형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사업화도 추진한다.
기존 제형보다 용기 크기를 10분의 1 이하로 줄인 주사제는 최근 유라시아 특허청(EAPO)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어나프라주 출시 이후 주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면서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추가 생산 물량 확보와 의료기관 공급 확대를 통해 국내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